교육의봄 부설 좋은채용연구원이 주요 기업 154곳의 지속가능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6곳(23.4%)은 채용 과정에서 학벌을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LG유플러스·넷마블 등 ICT 기업뿐 아니라 삼성·현대·한화·롯데 등 주요 대기업 역시 채용 과정에서 학벌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거나 블라인드 채용을 명문화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금융 분야에서만 7곳이 학벌에 의거한 차별 금지를 명문화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내년부터 3년간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을 통해 고졸 채용 인원을 3~4배 확대하고, 200개의 고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채용 확대에만 그치지 않고 입사 후 전문 지식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통해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철 사장은 단순히 대학 졸업장을 따는 것보다 검증된 실력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며, 과잉학력과 취업지연으로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100대 기업 인재상을 살펴보니 스펙보다 ‘인성’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대에서는 관련 예산 편성과 컨설팅으로 개인의 역량에 맞는 전문대만의 교양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육보건대 주현재 교수는 전문대 교양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 우리나라가 학벌 위주 사회에서 벗어나야 하며, 전문대가 교양을 갖춘 높은 수준의 전문 직업인으로 학생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20년치 OECD 학업성취도평가 분석 결과, 한국은 수학에서 15점 떨어졌으며 아시아 6개국 중 수학 성취도가 꾸준히 하락한 유일한 국가로 밝혀졌습니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하위권 학생들의 성적 저하와 하위권 비율의 증가가 그 이유로 꼽혔습니다. 대학 입시경쟁이 과열되며 사교육을 통한 과도한 선행학습은 이루어졌지만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에 대한 교육 소외가 이와 같은 결과를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