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이 우리나라 사회의 학벌 차별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의봄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신학교 및 학력 차별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4.7%는 "학력 차별이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채용 과정에서 출신학교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85.2%에 달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Z세대' 10명 중 8명 이상은 취업 포기를 고민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업준비생 1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 있다는 응답이 87%에 달했습니다. 취업 포기를 고민한 이유로는 '반복되는 서류 탈락(37%)'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어서 '치열한 스펙 경쟁(20%)', '최종 면접 탈락(16%)'이 꼽혔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대학생 또래에게 과외를 받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역량이 부족해, 대학에서도 사교육에 의존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래 과외 매칭 전문 업체도 등장하는 와중에, 서울 소재 한 사립대 학생은 시험 기간마다 같은 전공의 학생들에게 ‘전공 족집게 과외'를 받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취업 필수 스펙’으로 여겨지던 컴퓨터 사무 국가기술자격증을 찾는 이들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통계에 따르면 작년 컴퓨터활용능력 접수 인원은 50만 4천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2021년과 비교해 49.1% 급감했으며,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접수 인원도 9만 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 AI가 빠르게 발전하며 사람이 일일이 문서를 제작할 필요성이 줄어든 탓으로 해석됩니다. (+기사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