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청년의 생애주기가 늦어지는 ‘지각사회’가 도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020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 입사 연령은 31세로, 1998년 25.1세보다 약 6세 상승했습니다. 청년 취업이 어려워지며 20년 전보다 첫 사회진출 나이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입니다. 자연스럽게 결혼과 출산도 밀렸습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4세, 여성 31.5세, 평균 출산 연령은 각각 33.6세, 36.1세로 모두 10년 전보다 상승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개발자는 코딩 실력’이라는 점이 지금은 당연하지만, 7년 전만 해도 학벌, 영어 점수, 자격증 등 소위 스펙으로 채용하곤 했습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스펙보다 개발 실력을 강조하는 실리콘밸리의 교육 환경에 착안하여, 국내에서 코딩 테스트를 개발했습니다. 현재는 IT기업, 대기업 등 개발자를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코딩테스트를 활용하고 있고, 임 대표는 이러한 변화를 가져온 장본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한국리서치 2024 교육인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 서열화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명 중 4명 이상(44%)은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했으며, 세대나 성별, 학력과 관계없이 우리나라 대학 서열화가 심각하는 데 80%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대졸자-고졸자, 서울 소재 대학-지방 대학 등 대학에 관련된 차별이 심하다는 인식 역시 10명 중 8명 이상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일에 필요한 것 이상으로 학력이 높은 ‘학력 거품’ 현상이 최근 10년 사이 크게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OECD 국제성인역량조사에 따르면 ‘나의 학력이 업무가 요구하는 수준보다 높다’고 대답한 한국 성인은 OECD 평균보다 7.9%p 높은 31.3%로, 지난 2013년(21.2%) 조사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제대로 못 갖췄다’고 대답한 비율은 11%로, OECD 평균(9.6%) 보다 높았습니다. 학력은 과잉인 반면, 실제 직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갖춘 이들은 적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기사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