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구인난·조기퇴사와 맞물려 ‘컬처핏’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크루트가 2025년 HR 시장의 주요 이슈를 조사한 결과 '컬처핏'(24.0%)이 1위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사람인 2024년 ‘올해의 HR 이슈’ 조사에서 ‘청년층 구인난과 조기퇴사'(40.8%)가 1위로 꼽혀, 컬처핏을 통해 구직자의 성향과 기업의 문화가 얼마나 어울릴지를 확인하고 빠른 적응과 장기근속의 확률을 높이고자 하는 경향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사 원문 보기)(+기사 원문 보기)

사람인 2024년 채용 결산 설문조사 결과, 2024년 직원을 채용한 기업 332곳 중 절반은 당초 계획한 인원수만큼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계획한 만큼 뽑지 못한 이유는 '적합한 지원자가 없어서'(63.6%·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습니다. 취업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반면 구직 청년들의 취업 준비가 기업이 원하는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 ‘미스매치’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기사 원문 보기)

한국노동연구원 '인공지능 채용 가이드라인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구직자들은 AI 채용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채용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것에는 거부감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I 채용보다 기존 채용 과정을 더 선호하는 구직자는 67.7%로, 한국노동연구원은 채용 과정의 ‘불투명성’이 불신의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현실적인 권고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ㆍ스페인 등에서는 AI 채용, 정보 제공 의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기사 원문 보기)

면접 과정에서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묻는 행위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행 채용절차법은 출신 지역, 부모님의 직업 등 직무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개인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기초심사자료에 개인정보 기재를 강제하는 행위만 금지하고 있어 면접 과정에서 이러한 정보를 묻는 것은 처분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현행 채용절차법의 허점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