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칼라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막노동'으로 치부하는 사회적 시선과 고졸 차별이 만연합니다. 원청과 하청 간의 임금 격차, 열악한 작업 환경, 정규직 진입의 어려움은 청년들을 떠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기술을 배운 만큼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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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Z세대의 31%가 고등교육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MZ세대는 고비용의 대학 교육이 실질적인 직무 능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스펙보다 실무 경험과 기술 역량을 쌓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무학력 채용을 확대하며 스펙 중심에서 '역량 중심' 채용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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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이 아닌 '실제 해본 경험'이 취업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취업 한파 속 지원자들은 가장 어려운 점으로 '스펙' 수집을 뽑았으나, 실제 현직자들은 화려한 스펙보다,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이나 직무에 대한 이해와 진정성이 훨씬 눈에 띈다고 말합니다. 기업이 원하는 바를 읽고, 작은 경험이라도 진정성 있게 풀어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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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고시'까지 등장한 사교육 광풍은 단순한 부모 욕심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24년 교육개발원 조사에서 국민 다수는 학벌주의가 계속될 것이라 봤고, 이 구조가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의 성공 기준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과 '인격적 성장'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러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면 학벌 중심 사회구조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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